왜 지금 이 책인가 — 이번 주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서 두 권을 골랐다. 『머니 트렌드 2027』은 예스24 2위, 알라딘 4위, 교보문고 경제/경영 1위, 영풍문고 7위다. 『마케팅 설계자』는 예스24 7위, 알라딘 10위, 교보문고 경제/경영 9위이고 영풍문고에서는 40위 안에 없었다. 앞의 책은 9월 16일에 나왔고, 뒤의 책은 2022년 12월 30일에 나왔다. 출간 1주 된 책과 3년 가까이 된 책이 같은 상위권에 있다. 하나는 “내년 판이 어떻게 움직이나”를 묻고, 하나는 “고객이 어떤 길로 들어오게 할 건가”를 묻는다. 예비 코파운더인 나에게는 둘 다 필요한 질문이라 한 편으로 묶었다. 아직 두 권 모두 읽지 않았다. 이 글은 읽기 전 노트다.

두 책의 구조 — 목차와 출판사 소개로 본 것
| 항목 | 머니 트렌드 2027 | 마케팅 설계자 |
|---|---|---|
| 저자 | 정태익, 김도윤, 김광석, 김용섭, 김학렬, 박세익, 박정호, 이효석 | 러셀 브런슨 / 이경식 옮김 |
| 출판사·발행일 | 북모먼트 / 2026.09.16 | 윌북 / 2022.12.30 |
| 쪽수·ISBN | 432쪽 / 9791124038826 | 472쪽 / 9791155815656 |
| 구성 | 6개 장: 경제 전망 / 한국 증시 / AI 투자 / 부동산 /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도 / 익숙함과 결별하는 사람들 | 4개 파트: 공식 이해하기 / 퍼널 설계하기 / 스크립트 쓰기 / 퍼널 완성하기 |
| 출판사가 내세운 한 줄 | 2027년 대한민국을 관통할 55가지 돈의 흐름 | 세일즈 퍼널과 가치 사다리로 판매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 |
출처: 예스24 상품 상세 페이지(책소개·목차), 알라딘 주간 베스트 목록. 인용은 출판사 소개문을 요약한 것이다.
도식은 예스24·알라딘 두 곳의 순위다. 교보문고는 상품 상세 페이지의 ‘주간베스트’ 표기(2026.09.23 조회), 영풍문고는 경제경영 주간 목록(사이트 표기 ‘9월 2주’, 40위까지 조회) 기준이다. 서점마다 집계 기간이 조금씩 다르다.
『머니 트렌드 2027』의 출판사 소개는 “변화를 일으킨 결정적 동력은 AI”라는 화두를 내세운다. 거시 경제부터 비즈니스, 문화 트렌드까지 여섯 개 장으로 나눴고, 5장 제목이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도’다. 『마케팅 설계자』는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 첫 권으로 소개되며, 잠재고객이 구매하기까지의 여정인 세일즈 퍼널(Sales Funnel)과 더 높은 가치의 상품으로 이끄는 가치 사다리(Value Ladder)를 두 축으로 삼는다.
내 상황에 붙여보기 — 읽으며 확인할 질문 3개
- (예비 코파운더) 『머니 트렌드 2027』 5장의 ‘2년 동안 달라진 비즈니스 세계’는 어떤 데이터로 변화를 말하는가, 아니면 사례 나열인가.
- (예비 코파운더) 출판사는 『마케팅 설계자』를 ‘온라인 비즈니스 설계자를 위한’ 책으로 소개한다. B2B, 그중에서도 설비처럼 구매 결정이 몇 달 걸리는 시장에도 옮겨 쓸 수 있는가.
- (엔지니어) 퍼널의 단계별 이탈을 공정 수율처럼 곱셈으로 다룰 수 있는가. 단계마다 90%만 남아도 5단계면 약 59%(0.9의 5제곱, 직접 계산)만 남는다는 식의 계산을 책도 하는가.
내 해석 — Rhymbro가 읽은 것
아직 읽지 않았다. 그래서 공개 정보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눈다. 알 수 있는 것: 두 책의 구성, 저자, 이번 주 네 서점에서의 순위. 알 수 없는 것: 전망이 얼마나 근거 있는지, 퍼널 방법론이 한국 B2B 시장에 맞는지.
한 가지 발견은 있다. 베스트셀러 매대에는 해마다 새로 나오는 ‘예측’과 오래 버티는 ‘설계’가 같이 놓인다. 설비 쪽 말로 하면 예측은 수요 전망이고 설계는 라인 레이아웃이다. 수요 전망은 매년 새로 짜지만 레이아웃은 한번 잘 짜면 몇 년을 쓴다. 창업 준비에서도 “내년에 무엇이 뜨나”보다 “고객이 우리를 어떤 경로로 만나나”가 더 오래 쓰이는 질문일 수 있다. 이건 읽고 나서 검증할 가설이다.
반론: 베스트셀러 순위는 내용의 질이 아니라 판매량이고, 시리즈의 연례 출간이나 할인 행사 같은 요인도 반영된다. 순위가 두 책을 고른 이유이지, 좋은 책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 책 |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영풍문고 | 선정 기준 | 확인할 질문 |
|---|---|---|---|---|---|---|
| 머니 트렌드 2027 | 2위 | 4위 | 경제/경영 1위 | 7위 | 미래예측 | 5장의 근거 데이터 |
| 마케팅 설계자 | 7위 | 10위 | 경제/경영 9위 | 40위 밖 | 창업(판매 구조 설계) | B2B 적용 가능성 |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하기로 했나 — 『마케팅 설계자』를 먼저 읽는다. 읽는 동안 내가 상상하는 첫 제품의 고객 경로를 5단계로 적고, 단계마다 이탈 비율을 가정해 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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