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이 책인가 — 이번 주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서 두 권을 골랐다. 『돈의 역류 2027년 경제전망』(김광석)은 예스24 27위, 알라딘 31위이고, 교보문고에서는 목록(9월 16~22일 집계) 3위, 상품 상세 표기로는 33위다. 『클릭 히어』(알렉스 슐츠)는 예스24 34위, 알라딘 21위, 교보문고 상품 상세 표기 13위다. 영풍문고 경제경영 40위 안에는 두 권 모두 없었다. 하나는 2027년 돈의 흐름을, 하나는 고객이 누르는 클릭의 흐름을 다룬다. 스마트팜 IoT 창업을 준비하는 나에게는 바깥의 흐름과 내 쪽의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에서 한 편으로 묶었다. 두 권 모두 아직 읽지 않았다. 이 글은 읽기 전 노트다.
| 서점(집계 기간) | 돈의 역류 2027년 경제전망 | 클릭 히어 |
|---|---|---|
| 교보문고 경제경영 목록(2026.09.16~09.22) | 3위 | 20위 밖(목록 20위까지 확인) |
| 교보문고 상품 상세 ‘주간베스트’ 표기(09.26 조회) | 경제/경영 33위 | 경제/경영 13위 |
| 알라딘 경제경영 주간(2026년 9월 3주) | 31위 | 21위 |
| 영풍문고 경제경영 주간(사이트 표기 2026년 9월 2주) | 40위 밖 | 40위 밖 |
| 예스24 경제경영 주간(2026.09.19~09.25) | 27위 | 34위 |
출처: 각 서점 베스트셀러 페이지와 상품 상세(2026.09.26 조회). 교보문고는 목록과 상품 상세의 순위가 달라 둘 다 적었다.
세 서점 이상 목록에 오른 책은 더 있었다. 『찰리 멍거 바이블 완결판』, 『부의 갈림길』, 『부의 곡선』처럼 투자·재테크·부동산이 중심인 책은 선정 기준 밖이라서, 『왜 일하는가』, 『생각에 관한 생각』은 창업·기술혁신·사회정책·미래예측이 중심 주제가 아니라서 뺐다. 『머니 트렌드 2027』, 『시대예보』, 『마케팅 설계자』는 지난 노트에서 이미 다뤘다.
두 책 모두 교보문고(상품 상세 표기 기준)·알라딘·예스24 세 곳의 주간 베스트에 올랐다. 교보문고 목록(9.16~22)과 예스24(9.19~25)는 집계 기간이 사흘 어긋난다.
두 책의 구조 — 목차와 출판사 소개로 본 것
| 항목 | 돈의 역류 2027년 경제전망 | 클릭 히어 |
|---|---|---|
| 저자 | 김광석(한양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알렉스 슐츠(메타 최초의 최고데이터책임자, 메타 최고마케팅책임자·애널리틱스 부문 부사장 역임) / 김태훈 옮김, 최창석 감수 |
| 출판사·발행일 | 이든하우스 / 2026년 9월(교보문고 9.16, 예스24 9.18로 표기가 다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예스24 9.15, 교보문고 9.20으로 표기가 다름) |
| 쪽수·ISBN | 320쪽 / 9791194353690 | 496쪽 / 9788925568218 |
| 구성 | 4부: 세계 경제트렌드 7개 / 한국 경제트렌드 8개 / 산업트렌드 5개 / 2027년 경제전망과 대응 전략 | 4부 15장: 기본(북극성, 마케팅 퍼널, 전환, 타기팅, 채널, 크리에이티브) / 인프라(측정, 페이드 채널의 효과, 팀 구축, 내부 조직과의 협력) / 채널(제품 주도, 파트너 주도, 검색, 소셜) / 정리(인공지능) |
| 출판사가 내세운 한 줄 | 2027년을 결정할 한 단어는 ‘역류’, 그 흐름의 주체는 AI | “마케팅은 팔기 위해 존재한다” |
출처: 예스24 상품 상세(책소개·목차·저자 소개), 교보문고 상품 상세. 인용은 출판사 소개문에서 짧게 옮겼다.
AI는 『돈의 역류』에서는 첫 번째 트렌드(‘AI가 가져온 돈의 역류’)의 주제이고, 『클릭 히어』에서는 마지막 15장의 주제다.
『돈의 역류』의 출판사 소개는 AI가 만드는 ‘성장’과 부채·전쟁이 만드는 ‘비용’의 충돌을 2027년의 핵심 질문으로 내세우고, 20가지 경제 트렌드를 세계 7개, 한국 8개, 산업·기술 5개로 나눈다. 저자의 아홉 번째 경제전망서이고, 김광석은 지난 노트에서 다룬 『머니 트렌드 2027』의 공저자 8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클릭 히어』의 원제는 ‘CLICK HERE: The Art and Science of Digital Marketing and Advertising’이고, 출판사 소개는 선택지가 많아진 만큼 무엇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판단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내 상황에 붙여보기 — 읽으며 확인할 질문 3개
- (예비 코파운더) 『클릭 히어』 1장 제목 ‘북극성’이 성장의 기준이 되는 지표 한 개를 뜻하는지, 그렇다면 청년농·소농용 스마트팜 IoT에서는 무엇이 그 지표가 될 수 있는가. 설치한 농가 수인가, 매일 데이터를 보내는 센서 수인가.
- (예비 코파운더) 『돈의 역류』 2부 ‘청년 없는 경제, 구직 없는 청년’과 3부 ‘피지컬 AI가 가져올 나비효과’는 청년농을 고객으로 삼는 사업에 어떤 신호를 주는가. 고객이 줄어드는 쪽인가,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는 쪽인가.
- (엔지니어) 『클릭 히어』 7장 ‘측정’과 8장 ‘페이드 채널의 효과’는 광고가 없었어도 생겼을 매출을 어떻게 빼고 계산하는가. 공정 실험에서 대조군을 두고 조건 하나만 바꾸는 방식과 같은가.
내 해석 — Rhymbro가 읽은 것
아직 두 권 모두 읽지 않았다. 그래서 공개 정보로 알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눈다. 알 수 있는 것은 두 책의 구성, 저자 이력, 이번 주 네 서점에서의 위치다. 알 수 없는 것은 『돈의 역류』의 전망이 어떤 데이터에 기대는지, 『클릭 히어』의 방법이 소비자 앱이 아닌 B2B 하드웨어 사업에도 통하는지다.
읽기 전에 세운 가설은 하나다. 배관으로 치면 『돈의 역류』는 본관의 흐름 방향을, 『클릭 히어』는 말단 밸브의 열림 정도를 다룬다. 본관의 흐름은 내가 바꿀 수 없지만 밸브는 내가 연다. 창업 준비에서 둘 중 어느 쪽에 시간을 더 써야 하는지는 두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판단한다.
이번 조사에서 배운 것도 하나 있다. 같은 교보문고 안에서도 목록 3위인 책이 상품 상세에는 33위로 나왔고, 발행일도 서점마다 이틀에서 닷새씩 다르게 적혀 있었다. 숫자 하나를 옮길 때 ‘어느 페이지의, 어느 기간’인지를 같이 적어야 한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
반론: 베스트셀러 순위는 판매량이지 내용의 질이 아니고, 이번처럼 같은 서점 안에서도 집계 기준에 따라 크게 흔들린다. 순위는 두 책을 고른 이유일 뿐 좋은 책이라는 증거가 아니다.
| 책 | 교보문고 | 알라딘 | 영풍문고 | 예스24 | 선정 기준 | 확인할 질문 |
|---|---|---|---|---|---|---|
| 돈의 역류 2027년 경제전망 | 목록 3위 / 상세 33위 | 31위 | 40위 밖 | 27위 | 미래예측 | 전망의 근거 데이터, 청년농 시장 신호 |
| 클릭 히어 | 상세 13위 | 21위 | 40위 밖 | 34위 | 창업(고객 획득·측정) | 북극성 지표, 광고 효과를 빼고 계산하는 법 |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하기로 했나 — 『클릭 히어』의 1장 ‘북극성’과 7장 ‘측정’을 먼저 읽고, 스마트팜 IoT 사업에서 가장 먼저 셀 숫자 하나를 정해 창업 준비 노트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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